어떻게 하면 등산할 때 무릎이 아프지 않을까?

2008/08/28 16:56




 가장 중요한 등산용품 그 첫번째는 등산화

등산 인구가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그에 따라 등산용품 브랜드들도 많이 늘었고
가까운 산에 가보면 등산용품 브랜드 숍이 경쟁하듯 서있습니다.

등산용품은 패션이라기 보다는 기능용품입니다만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가슴팍에 들어간 그 브랜드 마크에 따라 가격과 유행이 달라지곤하죠.

작년 겨울에  치악산을 들렸다 올때 보니  고등학생들이
 학교가 끝나고 버스에 올라타는데 거의 전원이 N사의 검은 거위털  점퍼를 입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등산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등산화라고 생각합니다.

등산화가 가져야할 기능으로는 미끄럼 방지,발보호,무릎보호,그리고
방수와 투습등을 들 수 있죠.
매니아가 아닌 등산 애호가들의 경우 방수나 투습에만 신경을 쓰고
발 보호와 무릎 보호기능을 등한시하는 것같습니다.
사실 등산화가 가진 매우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가 바로 발목,발가락 보호,
그리고 무릎 보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어텍스로 대변되는 방투습이 중요한 것은 특히 혹한시 방투습이 안되어
발에 동상이 걸리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무릎을 다치면 다시는 그 좋은 산을 오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산에 가보면 저보다 키나 몸무게에서 더 커 보이는 사람을
보기가 힘듭니다 (저는 185/85)

등산화만 제대로된 것을 신는다면 무릎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스틱이나 보호대,또는 기능성 신발창을 사용해서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최선의 선택은 바른 등산화 선택입니다.

무릎을 위한 최선의 등산화는 어떤 것일까?

무겁고, 발목을 덮을 정도로 높고 바닥이 딱딱한 등산화 입니다.
"가볍고 푹신 푹신한 등산화가 좋은 등산화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무겁고 딱딱한 등산화를 신고 산행을 해보시면 얼마나 발이 편한지,
무릎이 편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 보아도 십여일 동안 등반을 하는  원정대는 이런 중등산화를
신습니다.오래동안 더 피곤하고 더 무릎에 무리가 가는 등반에 오히려 가볍고
쿠션좋은 신발을 안 신는 이유는 그런 등산화 신고는 도저히 완등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를 들어 위의 등산화는 아솔* 사의 사*롱이라는 등산화입니다
엄청 단단하고 신발창도 딱딱합니다.비브람 창을 사용하고 있죠.
발목을 완전히 덮을 수 있을 정도로 높습니다
신발 한짝의 무게가 무려 1.4Kg입니다.
하드 누벅 가죽에 고어텍스 처리 되었구요..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40만원 전후 ,50만원 까지도,미국 모사이트에서 주문하면 15~20만원선입니다.
한국의 등산용품 가격 거품은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이런 신발을 보통 Backcountry 또는  Backpacking용 이라고 합니다.
많은 짐을 지고 장기간 등산 이나 트래킹 할때 발목과 무릎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을 좋아 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 무릎이 아파 고생을 했습니다.
기능성 창을 사보기도 하고, 양손 스틱을 쓰는등 노력을 했지만 무위였습니다.
(물론 양손 스틱은 여러면에서 좋습니다)
그 때 제게는 좀 작았던 등산화를 주면서 신어 보라했죠.
위의 신발 보다는 좀 가볍고 가죽이 아닌 천으로 된 등산화지만
바닥만은 비브람의 딱딱한 창이었죠.
한번 신어 보고 그 친구도 저 처럼 유럽식의 통가죽으로된 무겁고
딱딱하고 발목 높은 등산화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이 그 큰 체구에 20Kg 전후의 배낭을 메고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무릎은 물론 전혀 이상이없었습니다.

산은 좋아하는데 무릎이 걱정이신 분들......
고정관념을 버리시고 무겁고 단단하고 바닥이 두껍고 발목이 높은 등산화로
무릎걱정 없이 산을 올라 보시기 바랍니다.

*외제를 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본격적인 등반이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장비들도
 유럽에서 먼저 개발되었습니다.
 미국식의 "가볍고 튼튼한"이나  누구 이야기 처럼 "싸고 질좋은" 이 아니라
 제대로된 등산화를 만들어 거품을 좀 빼고 팔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산이든 외제든 더 무겁고 더 단단하고 더 높고..
  그런  등산화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그 좋은 산 -  무릎 때문에 못 가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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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루-L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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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금이 2008/08/28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있는데, 위와 같은 등산화를 언급하신대로 싸게 사려면, 어디 사이트에서
    주문해야 하지요?

    • 화로 2008/08/28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에라트레이딩포스트 라는 사이트를 가시면 굉장히 다양한 등산용품을 구매하실수있습니다.우리 포털에 치시면 구매방법등이나오고 할인쿠폰을 활용해 더 싸게 살수있는 방법도 나옵니다.

  2. 동구리 2008/08/28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지거는 건 아니구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방투습을 제외하고 무릎 보호만을 생각해볼 때 님이 묘사하신 가장 이상적인 등산화는 전투화와 매우 흡사합니다. 전투화신고 산악에서 훈련받는 군인들 무릎이 멀쩡하던가요? 저도 전투화신고 산 타봤지만 무릎 아픈 건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무슨 근거가 있어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 화로 2008/08/28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투화하고 등산화는 완전히 다릅니다.
      밑창은 등산화가 더 딱딱합니다.전투화는 산만을 위해만들어진 신발이아니지요 불편하고....
      몸통도 전투화보다 더 단단하게 발을 잡아줍니다.
      미군은 우비로 고어텍스를 쓰는 것처럼 전투화 밑창도
      비브람창을 사용합니다.
      우리군대가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전투화 밑창은 등산용으로는 적합하지않습니다.님도 무릎이 안좋아지셨다면 한번 경험해 보세요^^

  3. 안전화짱 2008/08/29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전화도 꽤 괜찮던데.
    난 발목까지 올라오는 안전화 신고 산에 가면 편하던데.
    물론 그냥 싸구려 안전화라면 쪽팔려서 못 신고가고 얼핏 보면 안전화 같지 않은 그런 안전화 신고 가면 좋데요.

    • 화로 2008/08/29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축복 받으신 겁니다.무릅 아프지 않으면 좋죠...근데 무릎 아픈 분들이 계시지요

  4. 조영민 2008/08/29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등산이 좋아합니다. 평소 58키로를 유지해야 하는데 어느날 73키로더군요.

    하얀 겨울의 산을 제일 좋아하구요.무릎에 무리가 제일 많이 갑니다. 물론, 운동을 하지 않는사람은 칼슘로가 기타 물질을 섭취해도 연골 생성이 적습니다.적당한 운동이 섭취한 음식물로 부터 무릎과 기타 연골을 생성하죠.이건 생리학적이고, 외부충격으로 손상을 받는 다면,그것도 단거리 선수가 아니라면, 엄청난 충격을 흡수할 신발이 필요가 없습니다.등산에는 뛰지 않기에 적당한 충격흡수재와 발의 열과 땀을 발산시키고 겨울에는 보온을 할 신발이 필요할 뿐 입니다.신발창 만으로 얘기한다는 것은 코끼리 발만 만져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있을까요?.

    • 화로 2008/08/29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저도 방투습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무릎 때문에 산에 오를때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제경험입니다.무릎에 전혀 이상이 없는 분도 계시지만 산을 가고 싶은데 무릎이 걱정되는 분들이 많이 게시기에 쓴 글입니다.어떻게 모든 분들이 무릎이 아프시겠습니까.그리고 제 생각에는 무릎이 아프지 않으신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신어보시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5. 2008/08/29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6. 김민규 2008/09/10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등산화 제 블로그에 올려져 있습니다. ㅋ

  7. 2008/09/11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8. 2008/09/17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