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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를 넘어 들러 본 신념과 신념의 충돌현장 "연풍성지" 예전 영남 사람들은 한양을 가기 위해 문경새재길을 넘었을 것이다. 그 길을 넘으면 나타나는 괴산 연풍. 괴산 사람들은 문경새재를 연풍새재라 부르고 있었다. 문경이든 연풍이든 충청도 괴산 사람들에게 새재는 그리 중요한 곳이 아니었으리라. 반대방향으로는 넓은 천지가 열려 있었고 한양도 반대방항인데 그 험한 곳을 많은 것을 걸고 넘어갈 필요가 있었겠는가. 그리하여 문경새재에 있는 장원급제의 길이나 금의환향의 길이 연풍에서는 반대방향에 있는 길이다. 과거 보러 경북으로 넘어갈 리 없으니 당연한 것인데 타지인으로 양쪽을 보니 흥미로운 점이 있다. 하여 경상북도는 문경새재 공원을 만들어 새제 제1관부터 제2관, 제3관까지 이르는 길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문경새재를 넘나든 것은 한양.. 2022. 9. 1.
문경맛집 도토리묵 전문점 "희영이네묵집" 희영이네 경북 문경시 마성면 은성로 1667 희영이네묵집 (마성면 모곡리) 희영이네 경북 문경시 마성면 은성로 1667 map.kakao.com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보고 괴산으로 넘어가기 전에 늦은 점심을 위해 희영이네묵집을 찾았습니다. 차를 몰고 지나다 우연히 본 곳인데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부러 찾았는데 느낌이 적중됐어요. 그야말로 문경의 한적한 도로가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더군요. 방송도 타고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가 봐요. 식사는 '도토리 들깨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해서 우리 둘은 다른 식사를 주문하기는 힘들 것 같고 남으면 싸가자는 각오로 도토리전과 도토리묵무침을 추가했습니다. 수제비 반죽에 도토리가루가 첨가된 것 같고 도토리묵 말린.. 2022. 9. 1.
대공황? 교훈을 잊으면 역사는 되풀이된다 1929년 9월 3일 다우지수는 3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1920년대 내내 계속 주가가 우상향 해서 마치 지금의 그것처럼 미국 주식 불패론이 지배하고 있던 월가는 그 뒤 약 한 달 반 동안 10% 정도의 하락을 아름다운 조정이라 부르며 저가 매수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10월 24일 검은 목요일, 그리고 검은 월요일과 검은 화요일이 이어지며 11월 13일 지수는 고점 대비 반토막에 가까운 198까지 추락하게 된다. 대공황의 시작이었다. 어쨌든 모든 것은 극복되기 마련이다. 1929년부터 1933년까지로 이야기되는 대공황도 미국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 난 고통과 영향을 주고 지나간 일이 되었다. 당시 미국인 10만 명 정도가 생활고로 소련 이민을 신청했다고 하니 지금은 상상.. 2022. 6. 23.
가평 설악 두부 맛집 '산듸골 우리콩 촌두부'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유명하다는 산듸골 촌두부를 찾았습니다. 초라해 보이는데 들어가면 매장이 꽤나 커요. 주차장도 앞뒤로 넓은 편입니다. 우리는 두시쯤 방문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창밖으로는 유채꽃이 화려하게 피었네요. 우리는 간단하게 두부찌개(만원)와 청국장(만원)을 주문했습니다. 청국장, 두부찌개 모두 맛있었습니다. 그보다 기본 반찬 8가지가 모두 신선하고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전부 한번 더 리필했답니다.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이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산듸골 우리 콩 촌두부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41 (설악면 신천리) 산듸골우리콩촌두부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41 map.kakao.com 산듸골 촌두부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41 네이버 지도 산듸골촌두부 map.naver.com .. 2022. 6. 21.
서울공예박물관 '공예 시간과 경계를 넘다' 전 종로구 안국동에 세워진 서울 공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상설전도 있고 기획전도 있어서 근처를 지날 때 미리 시간을 조금 내면 편하게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전시 1,2,3동은 서로 연결되어있어요. 오늘 볼 전시는 이것. 칠공예와 나전, 금속공예, 그리고 염색과 자수까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서울 공예박물관 개관 특별전 는 현대성을 추구하는 공예 교육이 실시된 이래, 전개되고 있는 한국 현대공예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자, 목*, 유리 공예를 중심으로 한 지난 1부 전시에 이어 금속, 섬유, 옻칠 분야 공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간과 경계를 넘나드는 우리 공예의 현주소를 만나보시기 바란다. 박성열 작 '본연' 박성열은 전통 옻칠에서 나아가 옻칠의 물성을 연구하면서 독창적 기법.. 2022. 6. 15.
대전 이응노 미술관 대전의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오는 길에 대전 이응노 미술관을 들렸습니다. 이응노미술관은 대전의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과 함께 한밭 수목원 옆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어린이 600원 대전 시민 50% 할인입니다. 그러고 보니 서울시립 미술관이나 서울시의 공연 전시장에 서울시민 요금 우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음.... 지금 이응노선생작품의 전시 기획의도 입니다 즐거운 예술놀이로 만나는 이응노의 세계 Exploring the art of Lee Ungno through fun and play 고암 이응노는 평생에 걸친 자신의 창작활동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냈으며, 특히 인류의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인 글자를 소재로 국가, 인종, 성별 등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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