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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멜라민 걱정없는 루(LUUU)

by 루- 200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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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부터 전세계에서 알수없는 강아지들의 신부전에 의한 폐사가 이어졌습니다.나중에  사료에 들어가는 중국산 각종 단백질 제품(쌀단백)에 멜라민이 포함되어있었고 그 쌀단백을 사료가공에 사용한 세계적인 사료회사의 제품을 먹던 강아지들이 집단폐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때 인간은 정신차렸어야합니다.그 사랑스런 강아지들을 때죽음으로 몰아넣은 경악스런 사태에도 사람들은 그냥 강아지들의 일이려니하고 넘어갔고,그 것이 이번 사태로 이어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뭏튼 작년 사료파동이후 강아지 사료 제조공정을 알아보니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각종 동물 도축장에서 버려지는 부산물들과 병에 걸린 각종 동물들을 모으고 이 부산물에 부족한 단백질을 중국산 쌀단백등으로  보충하고 방부제와 색소,향료등을 첨가한 것이 바로 그 강아지사료 인것이었습니다.필요한 영양소를 산술적으로 첨가했으니 영양학적 발란스는 좋지만 그 부작용이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예전에는  먹으면 별로 안좋은 염분이나 양파,마늘등이 포함된 잔반을 먹느라 건강이 좋지않았던 강아지들이 전체적인 영양섭취상태는 좋은데 알레르기가 많아지고,암 발병이 늘고 있는 듯합니다.그래서 작년 9월 부터 우리집 강아지 LUUU(루)의 먹거리는 만들어 먹이기로 했습니다.

이곳 저곳 ,각종 서적,여러나라의 웹사이트 검색등을 통해 먹이 성분을 결정했는데,참으로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돌팔이가 강아지 잡을 수 있으니까요.

                                         흐흐흐....사채 업자보다 독하다는 우리집 막내 루 입니다.

결론은 단백질은 호주산 쇠고기와 닭가슴살로,탄수화물은  백미로,그리고 기타 필수영양소를 첨가해서 만들기로 했습니다.아래 사진이 만들기 위해 모아논 사진입니다.

                  쇠고기1Kg과 오리고기 닭똥집 야채 고구마 계란 염분뺀 멸치 카놀라유.......

이렇게 1년째 먹이고 있습니다.물론 건강하고,가려움증 없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 해야 할 것 들

강아지는 튼튼해서 막 키워도 된다?

물론 아닙니다.게다가 외국에서 유입된 애완견들은 추위도 사람보다 더 탑니다.또 체중이 적기때문에 작은 첨가물도 치명적입니다.사람에게는 문제없는 색소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실제로 수 많은 강아지들이 사람의 아토피와 같은 증상을 겪고있습니다.대부분 알레르기라고 치부하며 고기가 안맞아서,사료가 안맞아서,등등이라고 스스로 착각하고 살지만 사람먹는 음식에도 집어 넣는 각종 방부제 색소 등등을 유아정도의 체중 밖에 안되는 강아지들에게 먹이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모한 일일 것입니다.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개 한테? 돈 자랑인가?

사실 돈 더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건강학적인 측면에서 호주산 쇠고기는 매우 훌륭한 단백질입니다.다만 사람이 먹기 불편해서 가격이 저렴할 뿐이지요. 마트에 가면 최저가격 부위를 1Kg사는데 만윈이 채 안듭니다.그리고 4인가족이 한달간 먹다 남아 냉동한밥 이면 기본적인 부분은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것이 쓸때없는 비용을 들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강아지를 기르는 것이 기르지 않는 것 보다 좋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하지만 기를려면 모든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생명이기 때문이죠.인형이 아니고.게다가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운명을 주인에게 걸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않되겠죠

루 이야기

루는 말티즈의 남자 후손 답게 비열하지 않습니다.주인이라고 꼬리나 흔들며 기대려 하지 않습니다.독립심이 강하죠.그리고 조상으로 부터 물려 받은 본능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집에서는 시트에 곱게 쉬를 하다가도 밖에 나가면 없는 오줌 쥐어 짜가며 온갖 기둥에 찔끔찔끔을 멈추지 않습니다.그리고 잠 자기 전에는 침대 위에서도 앞 뒷발로 자리를 고르는 것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다 그렇다구요?......음.........

아기가 먹는 분유에도 대량의 멜라민을 섞은 그 용감 함에는 놀랄수밖에 없습니다.우리 루는 이 아빠의 정성을 알고는 있는지,모르는지.....하지만 정작 우리아이들이 먹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통제할 수 없으니 참 걱정입니다.


(참조 강아지 사료 만들어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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