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곤드레 나물밥 맛집 "길"

이번 여행은
먼저 태백고원 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묵고
영월로 넘어가 동강시스타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매우 큰비가 내리던 8월말일에
태백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처럼 붐비지 않을 1시 반쯤 ,
태백의 맛있는 집이라고
지인에게 소개받은 한식집 "길"을 찾았습니다.

곤드레 나물밥 맛집 길은
태백산 천제단길에 있습니다.
전형적인 관광단지의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죠.

하지만 것 모습과 들어가서 본 인테리어는 매우 세련되고 심플하고 깨끗한 그런 것이었습니다.

평일 한 시반쯤 손님이 우리 포함 두 테이블이라 편하게 내부를 찍었습니다.

우리는 돌판오징어볶음세트를 2인분 주문했어요.

참고로 아침식사도 가능하답니다.

비벼 먹을 수 있게 곤드레밥이 큰 그릇에 나옵니다.

그리고 같이 비빌 수 있는 나물.
무생채가 있어야죠 비빔밥에는

그리고 메인 요리인 오징어 볶음.
간이 딱 맞아요. 참 맛있습니다.

묵은 김치전입니다.
아주 평범한게 생겼는데 이게 또 맛있네요.

그 외 반찬들이 모두 너무 딱 맞는 간입니다.
맛있어요.

어느 것 하나
반찬 가짓수를 채우기 위해 급조된 느낌 없이
풍성하고 제대로 된 맛이 있었습니다.

도토리묵무침에는 부추와 양파와 오이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을 때 부드러운 묵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 것은 멸치볶음인데 멸치에
간이 깊이 배어있습니다.

비빔밥에 넣을 된장은 감자와 버섯과 호박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전혀 짜거나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담백한 된장찌개까지.

이렇게 맛있는 한상이 26,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곤드레 누룽지로 마무리.

우리 부부 두 명이 오랜만에 아주 크게
만족한 점심이었습니다.

태백을 가시거든 한식당 길을
들러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길 식당
강원 태백시 천제단길 162 (소도동)

길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