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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상

포항 구룡포 전복 맛집 "가고파 전복"

by 루-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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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전복은 1층은 전복도매를 위한 수족관등의 공간이고 2층이 식당이에요.


구룡포에서도 끝쪽에 있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맛집이랍니다.
실제로 가보니 그렇더라고요.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서울에서부터 장장 5시간 차를 몰고 영일대 해수욕장 앞의 호텔에 도착한 후 짐 풀고 또 바로 한 시간 가까이 다시 운전해서 5시 반쯤 가게에 도착했더니 가게가 아직 한산하네요.
하지만 식사 끝나고 나올 쯤에는 테이블이 70% 정도 찼는데 다 포항분들인듯합니다.


포항 간다는 소리를 들은 후배가 처가가 포항이라며 처가분들께 연락해서 "나중에 계산할 테니 뭐든지 다 드리고 돈은 절대 받지 말라고"가게에 말해 놓은 바람에...
더 비싼 거는 못 먹고 전복물회 정식을 2인분 주문했습니다.

전복이 듬뿍 들어간 물회.
작은 전복이 아니라 큰 전복을 자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큰전복 3마리는 들어간듯한 물회1인분

전복 손수 손질해서 잘라 본분들은 알 텐데 , 사실 큰 전복도 잘라 보면 별거 없어서 허탈할 때가 많아요.


두 사람분 소면도 나왔는데 양이 많아서 반은 남겼습니다.


전복죽에도 중자이상의 전복이 한 마리는 들어간 것 같죠?.


어리굴젓.
어리굴젓을 매우 좋아하는데 약간 내 취향이 아닌 듯한 어리굴젓.


해초들은 매우 싱싱합니다.


투박하게 보이지만 맛있어서 리필까지 한 샐러드.


톳도 맛있고~

김치가 제법 맛있네요.


나박김치는 맛있어서 두 번 리필.


항상 운전해서 다니다 보니 술 한잔 곁들이고 싶은 생각 굴뚝같은데..... 이날도 호미곶에 들른 후 숙소로 돌아가서 이 물회를 상상하며 맥주 한잔으로 때웠습니다.


아마 가고파 전복은 단체 관광객들 북적이는 곳이 싫으신 분들 찾아가면 실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구룡포리 어촌계 앞에 있습니다.
바다전방 있지만 어구들이 많이 있어서 시원한 전망은 아니에요.


우리가 먹은 전복물회는 1인분 소자로 35,000이었습니다. 대자는 45,000이라는데 소자로 전복 당분간 생각안날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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