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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상

용산 아모레본사 지하의 중식레스토랑 '신류'

by 루-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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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아모레 본사 빌딩에는 좋은 찻집과 커피숍, 그리고 레스토랑들이 있죠.

아모레 빌딩에 오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넓직하고 무엇보다 밝아서 좋아요.

가끔
식사를 가서 지나치면서 뭐랄까? 약간 위화감이랄까?
좀 가볍게 들어가긴 꺼려지는 그런 느낌 때문에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일행 셋이 함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중국식 발음으로 신류는 기쁠 흠과 머무를 류를
사용해서 기쁨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사실 쇠금이 세 개 겹쳐진 흠자는 중국에서도 거의 안 쓰는 한자이긴 하죠

신류 안에서 바라본 아모레 빌딩 지하1층 모습

좌석에 앉아서 편하게 직접 주문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천장이 높아요.


이날 더워서 인지 찬 정수물이 제공되었는데 차는 따로 주문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가져다주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차가 더 비싸니까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주눅 들어서 혹시 돈 내는 건가? 하고 한번 물어봤습니다.


차가 딱히 맛있진 않았어요....
철관음인지 보이차인지 우렁차인지도 명확지않은..
하지만 뭐 무료제공되는 차이니 무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이 고수무침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이거 잘하는 집 오이무침은 예술입니다.
여러분들 꼬치집에서 오이무침 시키는 경우 드물죠?
한번 시켜보세요.대부분 싸고 맛있습니다.

12,000원

오이 고수 무침


제가 주문한 삼선 짬뽕입니다
짬뽕이 6종류나 있네요.
16,000원이었습니다.
짬뽕 자극적이지 않은데 맛이 깊습니다.


다음은 유린기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합니다.
레귤러 사이즈 33,000원



다음은 삼선짜장
면과 짜장 깔끔합니다.
15,000원



플라자호텔 중식당 도원의 총주방장이던 유방녕셰프의 레스토랑이군요.
참고로 메뉴판을 올려놓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편하게 가서 먹고 오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음식은 상급, 좌석이나 인테리어도 좋습니다.
뭐랄까 편하지 않은 너무 격식 있는듯한 인테리어에
아모레 지하 1층의 높은 층고까지 더해져서
뭔가 편하게 접근하지 못했는데 그런 곳은
아니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가격으로 보이네요.

아마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중국음식에 익숙하시면
만족 못하는 평범한 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신류 용산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지하1층 B104-1호 (한강로2가)

신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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