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딩(正定) 그리고 창암산(倉巖山)

카테고리 없음 2013. 3. 11. 14:23




3월3일 부터 중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아주 중요한 양회가 시작되었다.

올해의 전국 정치협상회의 와 전국 인민대표대회라는 양회를 통해 명실상부

 앞으로의 중국 10년은 시진핑이 이끌어 가게될 전망이다.

모택동이 제갈량보다 뛰어나다고 극찬했던 시중신,

그의  아들 시진핑은 1982년 자신이 모시던 

당시 국방부장관 껑바오가 실각하게되자 여러 선택들 속에서 많은 고민에 빠지게된다.

부친과 주변인들이 군에 남아있기를 바라는 가운데 그는 허베이성 정딩(正定)현의

 부서기직을 선택하게 된다. 7천년에 이르는 역사의 도시,삼국지 상승장군 조자룡의 고향,

석가장지역에 위치한 정딩현의 부서기직을 택한 그는 이 곳에서 본격적인 행정,정치의

기반을 시작해 결국 상하이시 서기를 거처 중국을 이끄는

중국공산당 서기겸 군사위 주석직을 맡게 된다.

1983년 정딩현의 서기가된 시진핑은 CCTV가 홍루몽을 제작하려한다는 것을 알고

 주무대가될 榮國府를 정딩에 유치하고 건설한다.

 

이 롱궈푸는 정딩을 각광받는 역사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만들게되고

시진핑은 첫 번째 성공을 체험한다.

시진핑의 정딩현 당서기 시절의 활동상을 작가 커윈루(柯云路)가 84년 장편 소설

 ‘신성(新星:샛별)’에 그려냈다.

 

 베이징에서 파견 온 30대 당간부가 현지의 보수적인 지방

간부들의 반발을 극복하고 덩샤오핑(鄧小平)의 토지개혁 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한다는

 줄거리였다.
이 소설을 중국 CCTV가 86년 12부작 TV 드라마로 제작해 방영했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9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지고 있다

 

 짙은 황사가 허베이지역을 뒤 덮은 3월9일 그 정딩현을 부부가 같이 찾았다.

 

북경에서 약 300KM 떨어진 석가장역 까지 고속철로 1시간 19분...

 

1986년 완공후 홍루몽은 물론이고 그 이후 많은 사극의 무대로 활용된 롱궈푸는

부실한 관리로 많이 퇴색된 모습이었다.

 

 

 

 

중국생활중 만난 가장 강력한 황사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호텔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다음날은 황사가 걷히고 날씨도 비교적 맑았다.

 

집사람과 함께 1시간여를 달려 찾아간곳은 태항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창암산이었다.

태항산맥은 산시성과 허베이성을 가르는 지리적요충지로

춘추전국시대부터 많은 전투가 이어지던 곳이다.

 

옛날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新)을 건국한 왕망(王莽)과 후한을 일으킨 광무제(光武帝)가

이곳에서 싸웠으며 또 중국 팔로군과 일본군이 이곳에서 싸웠다. 

 산동성은이곳 타이항산맥의 동쪽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가 태항산을 두고 생겨난 말이다.

 

무당산과 더불어 도교의 본거지로 불리우는  창암산은 

산 곳곳에 많은 도교사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와호장룡에서 장쯔이가 사연 많은 생을 마감하면서 몸을 던진 곳도 이 곳에 있다.

 

 

 

 

 

중국인들 고유의 민족종교인 도교는 중국인들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다.

도교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도교의 가장큰 키워드는

 장수와 부귀와 영화라고 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의 시대적 희망이

계속 종교에 더해지는, 살아서 변화해 나가는

 종교라고 할 수있다.

 

그 유연성으로 유교와 불교가 더해지고 교리상 최고의 신은

원시천존(元始天尊)이지만  서유기의 영향으로 일반인들에게

옥황상제가 최고의 신으로 인식되는 것을 되돌리려 하지않는다.

그래서 중앙에는 옥황상제의  사당을 만들고 그옆으로 초라하게

원시천존의 사당을 만들고 있다.

 

비록 문화대혁명때 다른 종교에 비해 훨씬 더큰 탄압을 받았지만

아직도 중국인들은 도교적 신앙생활을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인들이 만들어 낸 도교의 수 많은 신들을 보면 중국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민초들의 희망을 읽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중국은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중국을 책임질 시진핑을 우리의 후대는  훗날 또하나의 신으로

또는 악귀로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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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튀 검증 2018.08.08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메론도 맜있구나..

카테고리 없음 2011. 10. 1. 20:43





싫어 하지도, 그렇다고 많이 좋아하지도 않았던 메론.

큰 수박 만 하다고 해야 하나,오히려 더 크다고 해야 하나...

25위안(약 4천원)짜리 초대형 메론...

메론이 이렇게 맛있는 것 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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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북경.....그 북경의 지금

카테고리 없음 2011. 9. 19. 16:49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겠지만....
설마 내가 북경에서 살게 되리 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물론 주재원으로 일본에  나가게 되었 던 것도 마찮가지 였지만....
아무튼 회사의 발령으로 북경에 온 것이 2011년 3월 14일

알지도 못하는 중국과 북경이 이러 하네 저러 하네 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만 그냥 내가 본 것 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고 싶어졌다.

서울면적의 19배가 되는 북경시
인구는 북경호구를 가진사람들이 약 1,600만에서 1,900만명
실질 거주자는 약 2,600만명 이라니
서울인구의 2배이상..

먼저 북경에 와서 처음간 북경 북쪽의 산-百泉山(바이췐산)
4월이었는데 계곡은 얼음이 녹지앟은 상태였다.




우리 동네의 일요일 풍경....연을 본격적으로 날리고 있는 중국 할아버지들 그리고 강아지.
리두(麗都)라는 지역에 인접한 陽光上東단지의 저층 빌라촌인 賓河花園이 북경에서의 첫번째  거처다.
정 붙이며 살아야지....



집뒤의 자그마한 공원- 四得공원(쓰더공웬)
리두지역 입구에 위치한 생활 공원으로 미니 축구장,테니스장,숲길,호수등이 참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





뛰어 내리려는 사람 말리려는 사람, 결말이 궁금한 사람들
....그리고 구급대...


가장 최근 ,일년중 가장 좋다는 그 북경의 가을....2011년9월17일..


북경에는 80개정도의 골프장이 있다.하지만 정상적으로 골프장 허가를 받은 곳은 5개라는 이야기와
3군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럼 도대체 나머지는...모두 다른 시설로 허가 받고 부속시설로 골프장을 넣는 방법으로 개장을 했다고한다.
예를 들면 방재훈련 공원으로 허가 받고 부속시설에 골프장을 넣는....
골프장이 많다보니 부킹은 쉬운편...가격은 골프장에 따라 500원~1500원정도(한화 8.5~25만원정도)
위의 골프장은 북경 서우두공항 근처의 천축골프장 ....비지터가 600원 전후...

북경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20년전 일본에 주재 하면서 일본인들이 당시에 큐슈와 GDP가 비슷했던
한국을
바라봤던 그 시각으로 우리가 중국인들을 바라보는 측면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된다.
그중 하나가 , "중국인들은 너무 시끄럽다"고...하지만 그때 일본인들이 나에게 했던 이야기도
그런 것이었다

"한국사람들은 대화 하는게 마치 싸우는 것 같다"고....


참으로 거대한 나라, 중국은 나에게 어떤 깨우침을 줄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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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황으로 맥주시장도 변화

일본이야기 2008. 10. 20. 22:11




일본사람들 참 맥주 좋아합니다. 직장인들 점심전에 "도리아에즈(일단) 맥주한잔!"하면서 음식을 기다리곤 했었습니다.이런 맥주계시장을 살펴보면 주세에 따라 3종류의 맥주류가 존재합니다.

먼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맥주 입니다.맥아를 발효시켜만든 것으로 350ml캔 하나의 가격이 217엔 전후이며 이 속에 주세가 77엔 포함되어있습니다.다음은 "발포주"라고 불리우는 맥주류입니다.맥아가 67%미만이면 주세가 한캔당 47엔~77엔으로 싸지는 것을 이용한 상품입니다.보통 한캔당 가격은 160엔 전후입니다.이 발포주의 주세가 현재 상태로 조금씩 오르자 이번에는 또다른 카테고리가 생겨났는데 이름하여 제3의맥주입니다.발포주에 조금의 다른 알콜을 섞어서 발포주 주세를 피하는 방법과 아에 다른 원료로 맥주 맛이나는 술을 만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이경우 주세는 1캔당 28엔으로 줄어들고 가격은 140엔 전후에팔리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의 보도에 의하면 2003년 등장한 제3의 맥주가 급격한 판매증가를 기록하면서 올해 드디어 발포주를 누르고 맥주계 주류의 2위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을 전망입니다.


                                                                     일본 마이니치자료

그래프를 보면 맥주는 지속적인 하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업계 관계자들은 50%사이에서 감소세가 멈추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상태 대로라면  계속되는 경제문제로 50% 밑으로 떨어져서도 하락이 멈추지 않을 기세입니다.맥주보다 싼 가격으로 쉐어를 늘리던 발포주는 제3의 맥주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맥주진열장

일본은 경기가 어려워지거나 예상이 될 때 소비자들의 반응이 빠른 것 같습니다.덕분에 기업에서도 빠른 대응을 하고 그래서 시장에 반영되는 속도도 빠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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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dlinuf 2008.10.20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 전 맥주라..음주근무로군요. ㅎㅎ
    여기서 질문, 세 가지 맥주의 알콜 농도는 모두 동일한가요?

    • 루-Luuu 2008.10.21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는 주세법에의한 도수차이라기 보다는 전략에의해 도수를 설정하는 것 같습니다.약한 도수로 3도까지..특히 제3맥주는 다른 알콜을 섞기때무에 도수를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얼마전 7도짜리 강한 맥주가 기린에서 출시되었더군요

  2. 파비 2008.10.20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맥주 꽤 좋아하는데... 생맥주를 즐기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맥주가 너무 단순해서 선택의 폭이 좁잖아요?
    맛객인가 하는 분 블로그에서 보니까 북한에도 맥주가 다양하다고 그러고,
    일본도 맥주가 다양하다 하더군요.
    아직 맛은 못 봤는데... 한 번 사 먹어 볼까?

  3. 일본에사는사람 2008.10.21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근무시간 내 음주는 꿈도 못 꿈니다. ㅡ.ㅡ;;
    점심 반주로? 반주는 술이 아니라 물입니까요?

    제가 일본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의 회사까지
    여러 직종의 여러 회사를 다녀봤지만
    왠만치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근무시간 내 음주는 본 적도 없습니다요.

    아, 딱 한 군데 있긴 있군요.
    크라부 호스티스하고 호스트바의 호스트들.

    • 루-Luuu 2008.10.21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일본의 작은 맥주잔을 보셨는지요....저는 뭐 습관적으로 아주 작은 잔에 한잔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일본은 입을 행군다고 하나 하는 의미에서 마시는 것이라 음주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4. 당그니 2008.10.21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주로 먹는 것은 아사히에서 나온 제3맥주 클리어 아사히인데요. 처음에 제3맥주인줄도 모르고 먹었습니다. 그럭저럭 맛있더라구요. 발포주보다 가격은 싸고 맛은 더 있는 거 같고, 요즘에는 발포주 먹느니 그냥 아사히 드라이나, 기린 먹습니다. -_-;;

  5. 베쯔니 2008.10.21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의 판매량 감소는 아주 오래전부터 일어난 일인데요
    과거 록본기부근에서 4대 맥주 회사들이 다 나와서
    맥주를 마시자고 선전도 하고

    점심때 맥주 마시는 회사는 제가 봐도 없었는데
    노가다도 술 안마시던데
    저녁 아닌가요??

    전 산토리 프리미엄을 좋아하지만 비싸서 ㅜ.ㅜ
    긴무기로 ...

    • 루-Luuu 2008.10.21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그렇군요..저는 일본 관계회사분들 만나 점심할때 아주 작은잔 한잔씩 마시고 식사를 많이 했습니다..물론 저느 아주 제이타크하게 살았죠..당시 ..그런 사람들만 만나고

강아지들의 인터넷 댓글놀이

반려동물 2008. 10. 11. 14:28




우리집 강아지 "루"를 산책 시키러 나가면 시종일관 머리를 숙이고 킁킁 댑니다. 그리고는 앞에 있는 모든 세워진 곳으로 달려가 다시 킁킁 대며 냄새를 맡고는 오줌 한방울 쉬하고 다시 앞에 보이는 기둥이나 나무로 돌진하는 것의 연속입니다.다른 강아지들보다 좀 심하다 싶어서 말려보기도 했는데  혹시 이 영역표시라는 것이 결국 사람들의 인터넷과 다름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무나 기둥에 달려가 누가 이동네에 새로왔는지,몇마리나 이 곳을 지나갔는지,이 자식들 건강은 어떤지,내가 이길수 있는 놈인지 없는 놈인지 등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오줌 한방울의 댓글도 잊어버리지않는 센스까지.....어찌 보면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이런 저런 궁금함을 푸는 것과 같은 행동이지 않나하는 생각을 합니다.그러니 막을 수가 없더군요.잘해야 일주일에 한두번의 기회인데....


 
오늘도 산책길은 루가 댓글 달 포스트가 즐비한 올림픽아파트 옆길과 올림픽공원으로 갔습니다.저 많은 포스트들을 다 읽고 하나하나 댓글을 다느라 오줌이 동이 났는지 나중에는 예의상 한방울씩만 댓글을 달더군요.


지난주 올림픽 공원의 비경으로 소개한 곳인데 토요일 오전에 이리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처음입니다.사진장비를 엄청 가져 오신분들도 계시고..제 포스트 때문은 아니겠지요(9,000페이지뷰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힘을 내서 올림픽 공원 옆길의 엄청난 포스트들....전부 읽고 댓글을 달아 줄 수 있을지.....



지쳤습니다....루....하반신은 흙투성이가 되었군요....

댓글때문에 자살한다는 정신없는 인간들이 넘쳐나는 세상인데 혹시 우리 루의 댓글질로 자살하는 강아지가 생기지는 않을지....

인간도 아니고 개들이 어리석게 자살을 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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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로 보는 일본- 보스캔커피

광고이야기 2008. 10. 8. 08:42




일본은 어떤 나라인가?

일본에 7년 가까이 살았지만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나라든 좋은 면과 나쁜면,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어깨를 맞대고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역사속에서 커온 인간이
몇년의 경험으로 그 나라를 재단 할 수 는 없는 일입니다.

일본인의 삶의 단편,정치가 아닌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광고를 통해 이야기할 수 는 없을까?  
그런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젊은 신입들이
회사에 입사하면 회사도 신입사원들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변화하게 됩니다.하지만 일본의 경우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철저하게 회사의 문화를 습득 받게 되고 학생 또는 입사전의 습관이나 안이함을 버려야 합니다.아주 엄하다고 할까......제가 일본회사에서 있으면서 느꼈던 것은 선후배 간의 규율이 한국보다 더 강했고 회사의 기풍이나 사내 분위기는 결코 매년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리고 업계 1위와 2위와 3위 회사의  사원들의 질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 이야기 할 광고는 올 여름일본에서 온에어된 산토리의 보스 레인보우 마운틴 캔커피 광고 입니다.

이 광고의 모델은 헐리웃스타 토미 리 존스입니다.맨인블랙의 이야기를 차용해서 토미 리 존스가 지구를 조사하러온  우주인으로 나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단독주택 건축 현장입니다.목공 일을 하는 중이군요.
역시 젊은 친구가 본인들의 규율에 따라 일하지 않을 경우 그 규율이 엄합니다. "몇번이나 같은 이야기 하게 만드는 거야, 그만두고 가"라고 혼을 내고 있군요.내일 부터 오지마 라는 말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우주인 존스가 잠입해서 목공 일을 하면서 주의 깊게 봅니다.
"이 혹성(지구)에서는 최근 젊은이라고 부르는 존재에 대한 역경이 많은 것 같다"라며 마치 보고서를 기술하는 투로 이야기하는 군요.


자막 : 우주인 존스 지구조사중




나무를 자른다는 것이 트럭 짐칸까지 잘라버리는..이 장면이 이 CF의 유머 요소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지구에 익숙하지 않은 우주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 저나 일본 전통 작업복을 입은 토미 리 존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존스가 그다음날 출근 못한 젊은이를 위로차 찾아 갔군요..보스의 레인보우 마운틴 캔커피를 들고....
둘이 근처의 공원에 앉아 이야기하는데 젊은 이가 이야기합니다."사실 어제 혼나서 기뻤어요"
 존스가 보고서 투로 독백합니다. 런데 이 혹성의 젊은 이들은 좀 ...........이상(난해)하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옵니다.
자막은 "이 정상적이지도 않은 멋있는 세계"라는 뜻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혼나서 기쁘다는 것은 인간 만이, 더 나가서는 일본인 만이 느낄 수있는 것이란 내용인데요.다시말하면 일본이라는 사회에서 후임에게 혼을 내며 가르켜준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호의라는 이야기입니다.후배의 입장에서 무관심과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켜 주지 않는 선배가 가장 나쁜 선배이며 이런 엄격한 가르침은 오히려 관심이라는 이야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그리고 요즘 전통적인 일본의 이런 조직문화에 적응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순간 선토리의 캔커피 보스를 마시며 털어버리자는 것이겠지요

정상적이지도 않은 멋있는 세계라는 자막 참 멋있지 않습니까?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선배목공 의 잔소리 - 몇번 말해야 알겠어,가버려,내일부터 나오지도마......
우주인존스(독백 나레이션)   - 최근 이혹성(지구)에서는 젊은이라고 불리는 존재에 대한 시련이 강한 것 같다.
존스가 젊은 목공을 찾아가서 -      그런데 이 혹성의 젊은 이들은 ........
젊은 목공   (캔커피마시며  ) - 어제 (선배목공한테 )혼나서 좀 기뻤어요
우주인존스 (음...이해 못하며독백)  - 좀 복잡하다(난해하다)..


PS- 일본 캔커피 시장의 타겟 소비자는 블루칼라 노동자입니다.그래서우리가 젊은이들의 멋으로 광고를 할 때 일본은 주로 영업직이나 외근직 30대가 주 소구대상이었지요.우리 젊은 층도 지금은 테이크아웃커피를 많이 마시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일본시장에서도 테이크아웃커피점이 늘면서 자판기가 주요 판매처였던 캔커피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는군요.

자 ! 커피 한잔 하고 일 시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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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타 2008.10.08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는 존스씨가 트럭을 잘라(...)버려서 둘이 같이 실직한걸로 봤는데 말이죠 ^^;; 그리고 실직한 두사람이 나란히 놀이터에서 캔커피 ;;;

  2. amaikoi 2008.10.08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OSS 광고는 죤스 아저씨가 나오는게 재미있답니다.
    재미있어서 제 블로그에도 올리기도 하는데요.....저 광고 씨리즈가 몇년이나 꾸준히 나오더군요~

  3. 명이~♬ 2008.10.08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큭,
    커피한잔 하고 시작한 아침이 다~ 가고 어느덧 퇴근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셨나용?

  4. 베쯔니 2008.10.08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혼나본적이 없는데...
    다들 애정이 ㅠ.ㅠ

    요즘 후쿠야마 마사하루 나오는 커피선전도 재미있더군요~

멜라민 걱정없는 루(LUUU)

반려동물 2008. 10. 2. 22:24




작년 초 부터 전세계에서 알수없는 강아지들의 신부전에 의한 폐사가 이어졌습니다.나중에  사료에 들어가는 중국산 각종 단백질 제품(쌀단백)에 멜라민이 포함되어있었고 그 쌀단백을 사료가공에 사용한 세계적인 사료회사의 제품을 먹던 강아지들이 집단폐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이때 인간은 정신차렸어야합니다.그 사랑스런 강아지들을 때죽음으로 몰아넣은 경악스런 사태에도 사람들은 그냥 강아지들의 일이려니하고 넘어갔고,그 것이 이번 사태로 이어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뭏튼 작년 사료파동이후 강아지 사료 제조공정을 알아보니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각종 동물 도축장에서 버려지는 부산물들과 병에 걸린 각종 동물들을 모으고 이 부산물에 부족한 단백질을 중국산 쌀단백등으로  보충하고 방부제와 색소,향료등을 첨가한 것이 바로 그 강아지사료 인것이었습니다.필요한 영양소를 산술적으로 첨가했으니 영양학적 발란스는 좋지만 그 부작용이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예전에는  먹으면 별로 안좋은 염분이나 양파,마늘등이 포함된 잔반을 먹느라 건강이 좋지않았던 강아지들이 전체적인 영양섭취상태는 좋은데 알레르기가 많아지고,암 발병이 늘고 있는 듯합니다.그래서 작년 9월 부터 우리집 강아지 LUUU(루)의 먹거리는 만들어 먹이기로 했습니다.

이곳 저곳 ,각종 서적,여러나라의 웹사이트 검색등을 통해 먹이 성분을 결정했는데,참으로 신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돌팔이가 강아지 잡을 수 있으니까요.

                                         흐흐흐....사채 업자보다 독하다는 우리집 막내 루 입니다.

결론은 단백질은 호주산 쇠고기와 닭가슴살로,탄수화물은  백미로,그리고 기타 필수영양소를 첨가해서 만들기로 했습니다.아래 사진이 만들기 위해 모아논 사진입니다.

                  쇠고기1Kg과 오리고기 닭똥집 야채 고구마 계란 염분뺀 멸치 카놀라유.......

이렇게 1년째 먹이고 있습니다.물론 건강하고,가려움증 없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참조 강아지 사료 만들어 먹이기)


여기서 이야기 해야 할 것 들

강아지는 튼튼해서 막 키워도 된다?

물론 아닙니다.게다가 외국에서 유입된 애완견들은 추위도 사람보다 더 탑니다.또 체중이 적기때문에 작은 첨가물도 치명적입니다.사람에게는 문제없는 색소도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실제로 수 많은 강아지들이 사람의 아토피와 같은 증상을 겪고있습니다.대부분 알레르기라고 치부하며 고기가 안맞아서,사료가 안맞아서,등등이라고 스스로 착각하고 살지만 사람먹는 음식에도 집어 넣는 각종 방부제 색소 등등을 유아정도의 체중 밖에 안되는 강아지들에게 먹이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모한 일일 것입니다.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개 한테? 돈 자랑인가?

사실 돈 더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건강학적인 측면에서 호주산 쇠고기는 매우 훌륭한 단백질입니다.다만 사람이 먹기 불편해서 가격이 저렴할 뿐이지요. 마트에 가면 최저가격 부위를 1Kg사는데 만윈이 채 안듭니다.그리고 4인가족이 한달간 먹다 남아 냉동한밥 이면 기본적인 부분은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것이 쓸때없는 비용을 들이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강아지를 기르는 것이 기르지 않는 것 보다 좋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하지만 기를려면 모든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생명이기 때문이죠.인형이 아니고.게다가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운명을 주인에게 걸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않되겠죠

루 이야기

루는 말티즈의 남자 후손 답게 비열하지 않습니다.주인이라고 꼬리나 흔들며 기대려 하지 않습니다.독립심이 강하죠.그리고 조상으로 부터 물려 받은 본능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집에서는 시트에 곱게 쉬를 하다가도 밖에 나가면 없는 오줌 쥐어 짜가며 온갖 기둥에 찔끔찔끔을 멈추지 않습니다.그리고 잠 자기 전에는 침대 위에서도 앞 뒷발로 자리를 고르는 것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다 그렇다구요?......음.........

아기가 먹는 분유에도 대량의 멜라민을 섞은 그 용감 함에는 놀랄수밖에 없습니다.우리 루는 이 아빠의 정성을 알고는 있는지,모르는지.....하지만 정작 우리아이들이 먹는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통제할 수 없으니 참 걱정입니다.


(참조 강아지 사료 만들어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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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UU 2008.10.0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한글로 루 영어로 LUUU입니다 그냥 LUUU로해주시면 ㅎㅎㅎ 감사합니다

  2. 록샌 2008.10.03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귀여운 루처럼 멜라민 걱정없이 살고 있는 도시인이랍니다. LUUU님 말씀처럼 아이들과 더불어 그 아이들을 걱정해야하는 젊은 부모님들이 안쓰럽습니다.

    (참,블로거뉴스로 들어오면 아이디가 LUUU님으로 되어있고 블로그로 보면 루- LUUU님이라고 되어 있는데,어떤 것으로 해야 할까요.제가 블로거님들의 아이디를 정확하게 기입하는 편이라..^^..일단 블로그뉴스로 들어왔으니 LUUU님이라고 쓰겠습니다. 한번 언지해주시면 언지해주신 아이디로 쓰겠습니다. :-)

아빠가 만드는 닭가슴살 샌드위치

아빠가 하는 2008. 9. 28. 19:55




집사람이 내가 만든 닭가슴살 샌드위치가 먹고싶다고 해서 토요일 장보는 김에 재료도 같이 사왔는데..... 회사교육이 끝나고 동료들과 뮤지컬을 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아니 무슨 회사가 일요일날 교육을 하나 그래....

아들이 저녁때 먹자더군요.
열심히 준비하는데 도서관에 간 아들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친구하고 같이 먹기로 했다고...그래서 그냥 나 혼자 먹을 샌드위치를 만들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혼자 밥먹는게 더 나았을텐데...평소 일 때문에 밖에서 많이 먹는 저는 김치하나와 먹어도 집에서 밥 먹는 것이 더 맛 있습니다.그리고 저는 물론 주부는 아니지만 주부님들은 잘아실거에요 .자기 혼자 먹기 위해 음식을 만드는 허전함을.혼자서 닭가슴살 샌드위치라.....음..............


먼저 닭가슴살을 재어 놓을 양념장을 만들어야지요.파와 양파 1/4 개 잘게 썰어주고,
마늘과 파슬리 한스푼,그리고 바질 조금'




간장에 올리브유 1스푼,후추 1티스푼, 맛술 1스푼 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섞어줍니다



닭 가슴살 6 쪽


양념과 잘 섞어서 냉장고에...


오븐 가열판에 올려 놓습니다. 우리집은 광파 오븐인데 약 15분정도 익히면...



이렇게 됩니다.10분 정도 익힌다음 반을 갈라 주었습니다.먹기 편하게^^


양상추와 토마토,파프리카,양파 얇게 저민 것 ...저는 좀 엽기 스럽게 파채도 약간...

빵은 약간 바삭하게 구웠습니다.


토마토를 올려 놓기 직전...음...맛있으려나...



일단 이 거 먹으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지금은 다먹은 상태^^............맛은 제법있군요..그런데..혼자 먹는 것은 아무리 맛있어도 별로 입니다.

오늘은 골프도 등산도 다 양보하고 세탁물 널고,강아지 루의 한달 먹을 사료 만들고,아이들 점심 만들어 먹이고,설거지에 초코케익 만들어 주고....그리고  혼자 샌드위치를 먹어야 하다니...

샌드위치 먹는데 손에서 마늘 양파등의 냄새가 납니다.예전 어머니 손에서 나던 냄새가 내손에서....요즘 집안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루"가 한달간 먹어야 할 사료를 만들면서 닭가슴살로 간식도 만들었습니다.간식을 잘게 썰고있는데 옆에서 떠나지않는 루....그래도 너 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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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ellomimi 2008.09.28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있게보이네요
    어떻게 된게 요즘은 남자분들이 요리를 더잘하시는듯..
    잘보고갑니다.. 덕분에 배고파서 뭐좀 먹으러,,ㅋ

커피 한잔 하실래요?

아빠가 하는 2008. 9. 24. 23:55





예전에는 참 꺼내기 힘든 말중 하나가 "시간 있으면 커피한잔 하실래요?"였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집사람이 내게 "커피 한잔 하실래요?"하는 이야기는 커피 한잔 타오라는 부탁에 다름아니었다.커피를 유난히 좋아해서 생두를 사서 집에서 볶고,갈아서,모카포트로 뽑아 내서 마시다 보니 커피 내오는 일은 언제 부턴가 내 일이 되어 있었다. 뭐 그래도 좋으니까.....

그라인더로 당장 내릴 분량의 커피를 갈때면 커피의 가장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다.오래동안 커피 가는 일로 수고가 많은 전동식 그라인더 ....8단계중 7단계로 곱게 갈아내고...




정말 오랜 시간 뜨거운 가스 불위에서 커피를 토해내고 있는 비알레티의 브리카에 커피와 물을 채워 불에 올리면  뜨거운 커피와 약간의 크레마를 토해 낸다.



싱싱한 원두(잘 볶아서 볶은지 15일이내의)는 에스프레소도 쓴 맛이 아니다.쓴맛과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마실만한..2인분량의 브리카여서 한번내면 딱 2잔이 나온다 .한잔은 에스프레소로 내가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만든 집사람용의 또 한잔..
                                                                     



지난달 집사람이 한달 가까이 식사를 잘 못하고 배에 통증을 호소하더니 급기야 처녀적 몸무게를 되찾고 찾아간 병원에서는 큰병원으로 가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참 갑자기 겁도 덜컥나고,그렇다고 내가 호들갑을 떨 수도없고 ,아뭏튼 회사를 거르고 같이 현대아산 병원을 찾아가 오전내내 검사를 받게 했다. 현대 아산병원 영안실만 줄창 다녔던 내게 낮에 보는 병원은 경이로운 것이었다.거대한 또하나의 뉴타운에 와있는 듯한 ...............아...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고 요즘 병원이 거의 작은 도시정도의 규모구나 하고.......

그리고 2주후 그냥 위염과 12지장 괘양이라는....이야기에 얼마나 안도했는지...

하지만 그후 이제는 커피를 내서 혼자 마시게 되었다. 보통 더블샷으로 마시던 나에겐 뭐 좋은 일 이긴하지만 혼자 마시기는 좀 그런 면이 있고...

여러분은 같이 커피를 마실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커피를 같이 마셔주기 위해서라도 건강해야 합니다.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이 전부 공부하고 있는 틈에 커피한잔 마시고 있습니다.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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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 2008.09.25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도 늘 아버지가 커피를 만들어 주시는데,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 주시는 커피는 맛이 참 각별해요 ^^
    어렸을 때는 커피 왜 마시는 지 몰랐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고 아버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그 시간이 그리 좋을 수 없고,
    커피 향도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글 보니까 갑자기 아빠가 보고싶어지네요 크흑 T_T
    한국 갈때 아버지께 맛있는 커피 좀 사다드려야할듯..

    • LUUU 2008.09.25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커피는 절말 맛있죠.원두 거래의 큰손에 일본 기업이 꽤 있다는 군요..

"록봉기 힐" 의 저주 - 라이브도어에서 리만까지...

일본이야기 2008. 9. 20. 21:04




2003년 4월 록봉기 일각에 모리빌딩의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인 "록봉기 힐스"가 오픈했습
니다.
그 뒤 라이브도어등 IT기업과 외자계기업 특히 미국계 IB(투자은행)등이 일본 본사
사무실을
록봉기힐스로 이전했으며 특히 일본주재원들이 록봉기힐의 레지던스빌딩에
대거 입주했습니다.
방한개 짜리가 월 550,000만엔으로 일본내에서도 가장 비싼 월세를 자랑하는 이 곳에 미국계투자은행의 직원들은 월세100만엔이 넘는 2룸,3룸에 입주하며 호사스런 이국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이런 외국계의 주재원뿐만아니라 일본의 IT벤처 갑부들도 줄줄이 입주를 했고,일본인들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힐스 族"이라고 불렀습니다.

                             록봉기힐스 개념도(록봉기힐스 홈페이지)

                     록봉기힐스 공실조회로본 임대료BR은 Bed Room의 숫자입니다

위에서 보듯 침실3개짜리 방은 191만엔(약 2,000만원/월)이군요.

문제는 록봉기힐스에 사무실을 둔 기업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퇴거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그 유명한 '라이브 도어' 호리에 사장이 탈세로 체포되었으며 무라카미펀드무라카미사장도 일본방송주식을내부거래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또 입주회사중의 하나였던 일일인력파견회사 굿윌이 불법적인 인력파견을 했다는 혐의로 많은 직원들이 기소되면서 굿윌그룹은 아예 인력파견업을이라는 사업에서 철수를 하였습니다.그리고 물론 전부들 록봉기힐스 사무실동에서 퇴거를하게됩니다.
                                      화려한 록봉기 힐즈레지던스 입구

그리고 올해 초부터 외국계금융회사들이 2007년 일어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론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더니 드디어 1500명의 직원과 함께 록봉기힐스에 입주해있던 거물 금융회사인 "리만'이 파산하면서사무실 퇴거는 물론 100만엔이 넘는 임대료를 내며 살고있는 록봉기힐즈 레지던스동에서도 짐을 싸야만할 운명에 처했습니다.

계속되는 입주사의 불행을 지켜보는 일본의 네티즌들은 이를 "록봉기힐의 저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10여년간 많게는 70%이상 주택가격의 조정을 받아온 일본은 불과 2,3년 전부터 약간의 상승과 안정을 되찾는 중이었습니다만 , 지금 다시 부동산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와중에 월 임대료가 2,000만원이나되는 도심의 일부 럭셔리레지던스 맨션등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의 돈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신용이 부족한 사람에게 고리의 융자를 해서 생겨난 파생상품에 투자를 하고 , 금전적 허점이 있는 기업을  후려쳐 샀다 고가에 매도하면서......록봉기힐스의 레지던스에서 동경야경을 보며 가난한자의 피와 같은 와인잔을 기울였던 "미국계투자은행과 그 엘리트 연하던 직원들"이야 저주를 받아 마땅하지만 그들이  열심히거품을 만드는데 일조한 적도 없고 덕을 본적도 없는 세계의 서민들이 그 뒷감당을 해야 한다니 참으로 세상 얄궂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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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요나라 2008.09.20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클은 아닙니다만.

    록봉기[록뽕기]보다는 롭뽕기[롭뽕기]가 일본 발음에 더 근접하지 않나 싶습니다.

    • 루-Luuu 2008.09.21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무슨 근거인지.....
      六本木의 육은 로크 이기때문에 록으로 읽혀야 한답니다.그냥 한국포털에 한글로 검색해도 알수있는 것인데...아뭏튼 댓글 감사합니다.
      록본기로 쓴 곳들도 있는데 이도 조금틀리는듯...
      ㄴ,ㅁ,ㅇ으로 읽히는데 그 기준은 뒤에오는 음의 첫음에 따라달라집니다. 이경우 ㅇ 이맞죠..그래서
      록봉(뽕,퐁)기가 맞습니다

  2. 사요나라 2008.09.23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六이 ろく(로끄)로 발음되는 것은 맞습니다. 근데 어떤 경우에는 ろっ으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는데 대체로 뒤에 ば 나 ぱ 열이 오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로끄뽕기(ろくぽんぎ)가 아니라 롭뽕기(ろっぽんぎ)로 발음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본문의 그림에 나와있는 롭뽕기의 영어철자도 Rokpongi가 아니라 Roppongi로 되어있잖아요.

    육백(六百)의 경우도 이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그래서 발음이 로끄햐끄(ろくひゃく)가 아니라 롭뺘끄(ろっぴゃく)가 됩니다.

    그리고 로끄(ろく)가 '록'으로 발음되는 경우는 뒤에 사(さ)열의 글자가 오는 경우입니다. 육천(六千)이 그런 경우인데, ろくせん 을 '로끄센'이 아니라 '록센'이라고 발음하게 됩니다. 학생도 비슷한 예죠. がくせい를 '가끄세'로 발음하지 않고 '각세'로 발음하게 됩니다.

    • 루-Luuu 2008.09.23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어 공부중이시군요^^
      .댓글을 보니 아직 많이 공부한 것 같지 않아 제가 설명해도 이해하실 수 없으실 것 같습니다만.......

      촉음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원래 촉음은 ち、つ가 중심으로 변하면서 뒤글자 첫자음의 발음으로 받침이 되는 현상이지요..く는 기본적으로는 촉음화되지않습니다 단지 촉음이 되기보다는 줄여 발음한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촉음으로 쓰더라도 원래발음이 ㄱ 받침으로 사용합니다.그래서 일본 사전을 찾아보시면 く가 촉음으로 표기된 경우에 한해 가타가나로 발음이 병기되있는 것을 보실수있습니다.(큰사전 종이판) き,し、す등도 촉음화 되지만 유독く 는 자기 발음을 잃지않습니다.그래서 큰사전보면 아직도ろっぽんぎ 를 ろくぽんぎ도 병기하고있는 것이구요.말씀하신 がくせい도 く가 촉음화 된다면  がっせい로 써야하지만 그냥 がくせい로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촉음의 경우 모두 뒷글자의 첫자음의 발음으로납니다 님이 이야기한 ㅅ의 앞에서는 전부 ㅅ발음이 되는 것이지요. 역시 ろくせん(6천)도 く이기 때문에 촉음화 안되고 발음만 받침ㄱ발음이 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촉음은 chi,tsu이고 shi,su와 ki까지로 확대사용하지만 ku의 경우는 사용되더라도 발음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롭뺘크가 아니고 록뺘크지요..왜 그렇게 어렵게 발음하실려고 하시는지....